Sunday, March 2, 2008

Fuel Economy

딜러에 오일체인지를 하러 갔더니 2008년도 연비에대한 정보(Fuel Economy)가 나왔다.

예상한대로 일제 차량들 특히 토요다와 혼다가 많이 보이지만 이전에 비해 국내 (US Domestic)과 비 일제 차량들의 선전도 눈에 띈다. 현대나 기아의 발전도 보이지만 역시 미미할뿐이다. 디자인은 이제 곧 일본이나 유럽의 것들과 견주어 떨어지지 않고 내구성과 reliability역시 일류가 다 되어가지만 현대와 기아가 아직 메카니칼 한데에 떨어지고 있는것은 아직은 어쩔수 없나 쉽다.

특히 핸들링과 서스펜션의 문제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현대와 기아의 큰 약점인데 기술도 기술이지만 한국에서는 승용차가 부드러운것이 좋은 핸들링보다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이 디자인에 적용되기 때문이란 이야기도 들었다. 이제는 좀 바뀔때도 된것 갔은데...

최고와 최악의 클래스 리더들은 다음과 같다 (City/Hwy, mpg = 갤론당 마일):

2008년도 최고의 연비률:

Toyota Prius
토요다 프리우스 (48/45)
예상한대로
Honda Insight 혼다의 인사이트 가 사라진 이상 연비에서 프리우스를 능가하는 차량은 아직 없는 듯.

2인승 차량:
1위: smart fortwo converterble/coupe 스마트 포투 컨버터블/쿠프 (33/41)
유럽에서 인기를 끌던 멀세이디스 벤즈 계열사인 스마트는 3실린더 1L의 작은 엔진에 오토매틱을 단 '도시형' 자동차를 미국내 내보였지만 프리미움을 먹는 데다 너무 작은 차이기에 통근용외에는 크게 어필하지 않을 듯 하다. 아무리 치솟는 개솔린 가격을 생각하는 미국인이라지만 얼마나 많이 인기를 끌을지는 두고 보아야 할일. 이전 모델이 로드스터가 훨씬 어필을 할것 같았는데...
2위: Mazda MX-5 마즈다 미야타/로드스터 (22/27)
너무나도 유명한 마즈다의 로드스터. 신형 로드스터는 미야타라는 통칭을 없애고 MX-5이라는 새 이름을 내밀고 있지만 클래식했던 이전 모델들에 비해 날렵한 이미지는 조금 떨어지는 느낌의 새디자인. 2.0L엔진에 6단 기어까지 내밀고 있는 소형 스포츠카는 접히는 하드탑 컨버터블을 내세울 정도로 자라있다. 역시 프리미움을 먹는 군.

미니 컴팩트 기종:
1위: Mini Cooper 미니쿠퍼 (28/37)
Sir Cooper의 미니 쿠퍼는 디자인이 크게 안 바뀌였지만 여전히 인기가 좋은듯. 유럽차답게 역시 프리미움 개솔린.

섭컴팩트 (sub-compact) 기종:
1위: Toyota Yaris 토요다 야리스 (29/36)
에코의 뒤를 이어 토요다에서 내어 놓은 야리스는 유럽과 일본에서는 빝즈 (Vitz)로 스포티한 이미지도 얻은듯 하지만 북미에서는 에코에 크게 못미치는 리뷰를 받고 있는 중. 동급의 혼다 피트 (Fit)가 인기를 끌고 있는걸 보면 토요다도 조금은 스포티한것을 추구할만도 한데... 전혀 무소식. 그나마 사이즈에 비해 조금 운전하는 재미를 끌던 Scion xB 싸이언의 xB (bB)마저 엄마차로 둔갑.

컴팩트 기종:
1위: Honda Civic Hybrid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 (40/45)
인사이트를 없애고 하이브리드의 주 모델로 한동안은 프리우스보다 좀더 대중에게 친밀감으로 다가오는 모델이었지만 세일에 있어서는 프리어스보다 떨어지는데... 시빅이라는 사이즈나 이미지도 있겠지만 하이브리드라는 모델이 얻어야할 퓨처리스틱한 이미지가 떨어지면서 조금은 홀대를 받는 모델. 개인적으로는 시빅이 프리우스보다 마음에 들고있다. 하이브리드가 아닌 일반 시빅도 26/34 mpg의 훌륭한 연비를 자랑한다.
2위: Toyota Corolla 토요다 코롤라 (28/37)
설명이 필요없는 세계 최대 판매량의 코롤라는 시빅의 최고 최대 라이벌이자 일부 타사들의 중형차 판매량까지 끌고 오는 엄청난 컴팩트카. 시빅과 코롤라 두 차량다 뛰어난 연비와 내구성으로 유명한 '소형차' 이지만 early Accord나 Camry보다 더 커진 지금에야 중형으로 봐주어도 문제가 없을 듯 한데...

Mid-size 중형차: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컴팩트만큼 연비전쟁이 가장 치열했던 타이틀이였지만 혼다와 닛산의 변칙 플레이로 마켙이 크게 변한 모습.
1위: Toyota Prius 토요다 프리우스 (48/45)
중형으로 꼽히는 크기에 일반 가솔린 사용. 1.5L의 작은 엔진이지만 아직도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2위: Nissan Versa 닛산 버ㄹ사/티다 (26/31)
히로 나까무라의 '브루우 닛산 버르사' 는 놀랍게도 중형으로 EPA에서 책정되었는데 원래데로 라면 혼다의 피트/재즈와 토요다의 야리스/비츠와 견주어야 겠지만 중형으로 분리. 넓은 실내공간과 1.8L의 엔진이 다른 두 회사의 모델보다 어필에서 조금 더 큰 점수를 받고 있는 중. 오히려 자사의 Sentra 센트라의 판매률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두얼굴의 사나이. 세단보다는 해치백이 인기를 더 끄는 것으로 알고 있다.

Large 대형차:
1위: Honda Accord 혼다 어코드/인스파이어 (22/31)
세월참 많이 변하지 않았는가? 어코드가 이제는 이렇게 자라 대형차가 되었다니! 사실 북미 버젼으로 개발되 인스파이어를 어코드라 부르기는 사실상 양키 센스이지만 10여년이 넘게 Car and Driver의 10 베스트카의 영광과 중형세단의 일인자로 군림하는 어코드는 토요다의 캠리와 함께 자동차 산업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 모델임이 틀림없다. 미국과 한국을 비롯해 유럽과 일본의 엔지니어들의 악몽인 어코드는 新모델 역시 파격적인 변신이지만 이전 모델들이 가지고 있던 장점들을 답습하여 그 아성을 무너뜨리지 않고 있다. 더욱 커지고 세어진 (커져라~! 세져라~!)엔진과 차체/채시스 이지만 연비는 더 나아지고 성능은 나날이 타사를 앞지르고 있어, 자동차 산업의 gold standard라고 할만 하다.

Small Station Wagon 소형 왜건:
1위: Honda Fit 혼다 피트 (28/34)
EPA의 등급으로는 피트/재즈는 소형 왜건에 속한다. 그만큼 실내공간이 넓고 쓰임이 좋음을 나타낸다. 사실 피트가 엄청난 인기를 끄는 이유는 여러 가지 이겠지만 그중에 가장 눈에 뜨이는 것은 편리한 실내공간 보다는 높은 쿠알리티의 인테리어와 고-카트라 불릴만한 핸들링이 있겠다. 닛산의 버사와 함께 소형, 그것도 각기 자사의 모델중 최저 가격의 모델임에도 고급 자재와 디자인으로 마켙에서의 최저가 최소형 차의 이미지를 바꾸어 버렸다. 게다가
71.4mph의 기록으로오랬동안 Corvette 콜뱃이 차지하고 있던 Car and Driver slalom test슬래롬 테스트의 왕자를 빼았아 버렸다 (이기록은 모터 트랜드를 비롯한 다른 리뷰등에서 재확인). 10배가 넘는 가격의 페라리나 포르샤 조자도 스래롬은 피트에게서 이길수 없다는... 곧 새모델이 나오기전 통근용으로 하나 가지고 싶은 모델이다.

중형 왜건:
1위: Volkswagen Passat Wagon 폭스바겐 파사트 왜건 (21/29)
대중화 패밀리 모델이면서도 프리미움을 먹지만 당당히 1위를 차지하는 데에는 꼼꼼히 꾸며진 사양들과 아우디/폭스바겐에 명성답게 잘 꾸며진 인테리어도 한목한다. 하지만 사실은 해치백과 왜건이 그다지 인기가 없는 미국내에서 그다지 견줄만한 경쟁모델이 많지 않다는 사실도 있겠다.

2008 최악연비의 기종들:
2인승 차량: Lamborghini Murcielago 램버기니 무르치엘라고 (8/13)
다른 퍼포머스 차량들과는 다르게 레이싱이나 세계대회 한번 갖지 않으면서도 최고의 수퍼카 중에 하나로 꼽히는 램버기니. 역시 수퍼카답게 6.5L 12기통의 엔진은 개스도 많이 먹는다.

미니 컴팩트 기종: Aston Martin DB9 Coupe/Volante 아스틴 마ㄹ틴 DB9 (10/16)

둘다 영국산이라지만 미니와 DB9이 같은 등급이란건 놀랄만한 사실이다.

섭-컴팩트기종: Bentley Continental GTC 벤틀리 컨티넨탈 GTC (10/17)
롤스로이스와 함께 안락한 인테리어 이미지의 벤틀리가 토요다의 야리스/비츠와 나란히 선다는것 자체가 무언가 이상한것 아닌가 쉽다. 컵라면을 먹으며 공사판에서 일을하던 윌의 친구는 이전 여자친구에게서 선물로 이차량을 받는 세상이기도 하니까.

컴팩트기종: Bentley Azure 벤틀리 애쥬어 (9/15)
6.7리터에 12기통의 컴팩트카는 애나 줘뻐려! 힐튼일가에겐 이런일도 가능하다 생각해본다.

미드 사이즈 기종: Ferrari 612 Scaglietti (9/16)
라이벌이 뻘쭘하게 있는건 내가 용납할수 없다! 최악의 연비에 퍼루아리가 빠져서는 안된다! 각종 퍼포먼스 리뷰에서는 라이벌 램보를 물리치는 페라리는 연비에서 만큼은 타이틀을 내주기로 한모양.

라지 사이즈 기종: Bentley Arnage RL 벤틀리 아ㄹ네이지 (9/15)
상대적으로 큰 아내지가 8기통밖에 안된다는건 조금 놀랄 만한 일이다. 솔직히 벤틀리가 8기통엔진이 있다는게 더 놀라운 가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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